[요즘 세대의 모든 것] 머머리, 꼰머, 띵곡, 커엽다 뜻 / 2020 유행어 신조어

안녕하세요~ 꽃중년 여러분!

 

<나만 모르는 요즘 세대의 모든 것> 이번 주제는!! 바로 머머리, 꼰머입니다.

혹시 어린 친구들이 여러분들께 이런 말을 하진 않았나요?

 

“진짜 꼰머 같아.", “댕댕이 귀엽다.”

“야 이 머머리 아저씨야!”, “커엽네.”

 

어떤 말인지 감이 좀 잡히시나요? 한글에 특화되어 있는 우리나라만의 언어 문화인데요! 같이 한 번 알아볼까요?

 

무슨 뜻?

머머리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비슷한 모양의 글자를 바꾸어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면서 나온 단어입니다.

표기뿐만 아니라 실제로 입으로 내뱉을 때로 '머머리', '꼰머' 등을 직접 말하며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대 > 머 (머머리=대머리, 머가리=대가리)

귀 > 커 (귀엽다=커엽다)

유 > 윾 (유머=윾머)

피 > 끠 (핀란드=끤란드)

명 > 띵 (명곡=띵곡, 명작=띵작)

 

가 있습니다.

 

국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어 야민정음(야구 갤러리 + 훈민정음) 문화라고도 불리는데요. 재밌지 않나요?

 

사실 과거 싸이월드,버디버디 시절부터 이런 비슷한 글자를 다르게 표기하는 감성은 존재했습니다. 'ol별의or픔', 'Lr의꿈♥'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

 

창의적이면서 유쾌하고 신선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유명 기업들도 따라한다고?

 

최근, 기업에서도 이런 문화를 차용해서 마케팅을 했었습니다. 팔도와 위메프가 대표적인데요. 일부에서는 한글을 파괴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젊다',’새롭다',’유쾌하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며,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남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준비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첫 번째로는 팔도의 괄도네넴띤입니다.

 

시중에 판매된 괄도네넴띤 / 출처 : 팔도

 

두 번째로는 위메프의 읶메뜨 마케팅입니다.

 

위메프에서 시행한 읶메뜨 마케팅 / 출처 : 위메프

 

오늘은 이렇게 일명, ‘야민정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세대들이 귀여운 행동을 할 때 '귀엽다' 대신 ‘커엽다’라고 말해보는 것. 그리고 누가 여러분에게 '머머리', '꼰대'라고 놀림 받거나, 모욕(?)을 받았을 때도 듣고 지나치지 마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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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꽃중년을 향해 오늘도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