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을 향하여

안녕하세요!

 

요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 같아요. 특히 이번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많이 추운데요.

독자 여러분들도 감기 안 걸리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에 자주 쓰이는 단어를 가지고 왔는데요. 이 단어 사실 생긴 지 몇년 된 단어이지만, 최근 20-30대 사이에서 꾸준히 쓰이고 있으니 사용했을 때 "언제적 단어를 쓰는거야~?"라는 그런 무안한 말을 들을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단어는 "얼죽아"인데요. 얼죽아? 뭔가 발음이 이상하죠? 바로 한 번 뜻을 알아볼까요?

얼죽아 뜻 / 의미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뜻입니다. 한국 사람, 특히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커피! 그 중에서도 유독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죠?

 

어떻게 보면 카페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버티겠다는 결심이 보이는 감동적이면서 안타까운 현상인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저는 커피를 못 마시는 체질이라 카페에서는 늘 디카페인 티를 찾네요 ㅎㅎ;(이게 바로 예전에 포스팅했던 TMI입니다. 궁금하시다면 제 게시물을 둘러봐주세요! )

 

"얼죽아"의 뜻은 말 그대로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실 따뜻한 날씨에는 라떼라거나, 따뜻한 아메리카노, 티 종류도 많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하게 알 지 못하지만 한국인은 유독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니까요! 

 

그래서 직장인들끼리 추운 겨울에 카페를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동료를 보고 "얼죽아네"라고 하기도 하고, 본인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입장이라면 "난 얼죽아야"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얼죽아 이미지

 

 

 

정리!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약어이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시키는 모습을 보며 사용할수도 있고, 그러한 본인의 모습을 표현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유사 약어로 "얼어 죽어도 코트"인 "얼죽코"가 있다. 보통 추운 겨울에는 코트가 아닌 패딩 종류를 입기 때문에, 멋을 부리기 위해 코트를 입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오늘은 '얼죽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도 많이 마시기도 하지만, 환경적으로는 직장에 가서 더 많이 접하게 되는 듯해요. 정확히는 사회인이 되고 나서 커피를 마실 일이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얼죽아라는 말은 10대에게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고, 20-30대 분들에게 사용하시면 문제없이 소통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추운 겨울,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